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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럴 케네디 한화 이글스 신임 수석코치(왼쪽)-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 대럴 케네디 한화 이글스 신임 수석코치(왼쪽)-호세 로사도 투수코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감독에 이어 코칭스태프에도 대거 외국인을 선임했다.홀짝게임

한화는 지난달 27일 창단 첫 외국인 감독으로 카를로스 수베로를 선임했다. 이어 이달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수석코치로 대럴 케네디, 투수코치로 호세 로사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내년 한화를 이끌 핵심 코칭스태프가 외국인으로 채워졌다.

한화는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와 같은 경험과 성과를 모두 갖춘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통해 향후 구단의 확고한 코칭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한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지도법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수 평가 방식을 팀 운영 및 육성 전반에 도입해 선진화 된 구단의 육성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처럼 외국인 감독을 보필하기 위한 ‘사단’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수석코치, 투수코치 선임은 방향성이 다르다는 것이 한화의 설명. 한화 관계자는 4일 “수베로 감독이 두 명을 요청하지 않았다. 구단이 먼저 수베로 감독에게 좋은 코치들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수베로 감독이 몇몇 후보군을 추천했다. 그중 구단이 직접 인터뷰를 해 두 코치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 따르면 케네디 수석코치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고 지도해 온 부분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확립하려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사도 투수코치는 부상으로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했지만 2011년부터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 투수코치를 맡아 유망주 투수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로사도 코치가 인터뷰에서 보인 투수의 훈련 방식, 컨디셔닝, 경기 중 투수 운영 등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투수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두 코치의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풍부한 경험, 확고한 야구 철학과 지도방식이 우리 팀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한화는 대대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팀내 홈런 상위 5명 중 2명(송광민, 최진행)을 방출했고 유일한 규정 타석 선수인 이용규도 내보냈다. 여기에 구단 직원들도 최근 대규모 조직개편을 거쳤다. 박찬혁 신임 대표이사와 정 단장이 구단 개혁을 위해 큰 마음을 먹고 구단 내외부에 ‘메스’를 대고 있다. 지난해 최원호 전 해설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할 때부터 “구단 육성의 전체적인 플랜 틀을 새로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했다.

한화는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메이저리그식 야구를 구단에 그대로 접목해 선진 야구의 기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 코칭스태프에도 그들의 훈련 방식과 경기 운영 철학을 배우길 바라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모든 걸 뜯어고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장작’을 패고 있는 한화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번 시즌 토트넘과 아스널을 바라보는 영국 현지 기자들의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파워볼게임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북런던 더비를 앞둔 양 팀의 분위기는 전혀 상반됐다. 승점 21을 달성한 토트넘은 리그 1위, 승점13을 기록한 아스널은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활동 중인 기자 5명은 각각 토트넘과 아스널의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기자마다 의견 차이는 존재했지만 두 가지는 확실했다. 손흥민은 모든 기자의 선택을 받았으며, 아스널 선수를 뽑은 기자는 많지 않았다.

공격진부터 토트넘의 우위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5명의 기자 모두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남은 한 자리는 주로 아스널의 소년 가장 부카요 사카가 3표를 받아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가레스 베일은 1표씩을 받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현재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건 미드필더 선정 결과였다. 각 기자마다 3명씩 선수를 골랐는데, 단 1명의 기자도 아스널 선수를 뽑지 않았다. 모든 기자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귀 은돔벨레를 선정했다. 남은 한 자리는 주로 지오바니 로 셀소가 선택을 받았다. 주관적인 선택으로 진행하는 투표지만 현재 아스널 중원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결과였다.

아스널이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건 수비였다. 이번 시즌 데려온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5표를 받았다. 현재 마갈량이스는 센터백이지만 2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토트넘에선 세르쥬 오리에, 에릭 다이어,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로 선정됐으며,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몰표를 받았다.

김용의가 사당초 6학년이던 1997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야구교실에서 류지현 감독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장면. 빨간색 동그라미가 김용의의 뒷모습이다. © 뉴스1
김용의가 사당초 6학년이던 1997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야구교실에서 류지현 감독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장면. 빨간색 동그라미가 김용의의 뒷모습이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뵀죠.”파워볼게임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김용의(35)가 류지현(49)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용의는 지난 3일 LG와 총액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 계약기간 1년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김용의에게는 ‘훈장’과도 같은 계약이다.

류지현 감독의 취임 첫 시즌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김용의. 그의 전천후 백업으로서 가치를 높여준 지도자가 바로 류지현 감독이기 때문이다.

김용의는 2008년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뒤 그해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2009시즌을 마친 뒤 현역 의장대로 입대해 야구와 멀어졌지만, 2011년 제대 후 팀에 복귀해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2012년부터 1군 선수로 자리를 잡은 김용의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소중한 FA 자격을 획득했다. 그리고는 1년 총액 2억원에 계약하며 현역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류지현 감독의 취임 첫 시즌을 FA 계약 시즌으로 보내는 것도 김용의에게는 의미가 크다. 김용의는 “어릴 때부터 류지현 감독님 팬이었다”며 23년 전 추억을 한 조각 끄집어냈다.

김용의가 사당초등학교 6학년이던 1997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야구교실이 열렸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한양대 선배 류지현 감독을 초청해 연 행사였다. 당시 인기가수 지누션도 참석했다.

김용의는 “감독님은 나를 당연히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나에겐 잊지 못할 추억”이라며 “초등학교 때는 유격수로 뛰었기 때문에 감독님을 좋아했다. 그날 박찬호 선배님, 지누션도 있었는데 나는 감독님만 바라봤다”고 회상했다.

초등학생이었던 김용의는 자라서 LG 트윈스에 입단해 어느새 팀의 고참이 됐다. LG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류지현 감독은 오랜 코치 생활을 보내고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렇게 23년이 흘렀다.

김용의가 LG 트윈스와 1년 총액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LG 트윈스 제공) © 뉴스1
김용의가 LG 트윈스와 1년 총액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LG 트윈스 제공) © 뉴스1

김용의는 “2012년부터 계속 함께해온 분이 이번에 감독님이 되셔서 정말 기뻤다”며 “FA 계약도 감독님께서 ‘필요한 선수’라고 말씀해주셔서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1루에서 펑고를 받으면 마치 사격을 하듯, 강한 타구를 많이 날려주셨다. 그런 혹독한 훈련이 없었다면 진작에 은퇴했을지 모른다”며 “완벽함을 추구하시는 감독님의 수비 철학이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명 유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류지현 감독은 수비코치로 재직하며 ‘돌 글러브’라는 평가를 받았던 오지환을 조련해 명품 유격수로 탄생시켰다. ‘전천후 백업’ 김용의도 류지현 감독의 손때가 묻은 작품이다.

내년 시즌에도 김용의는 백업 1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야수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이끄는 역할도 중요하다. 23년 전 추억을 떠올린 김용의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역할이든 충실히 해내 감독님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doctorj@news1.kr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플렉센이 NC 4회말 2사후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23/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플렉센이 NC 4회말 2사후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1.23/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두산 오재일의 안타 때 1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3루로 달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4회초 무사 1루 두산 오재일의 안타 때 1루 주자 페르난데스가 3루로 달리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4/
30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2020 KBO 시상식'이 열렸다. 승리, 승률상을 수상한 두산 알칸타라. <사진제공=KBO>
30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호텔에서 ‘2020 KBO 시상식’이 열렸다. 승리, 승률상을 수상한 두산 알칸타라. <사진제공=KBO>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FA 계약과 외국인 선수 3인방 재계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선수들의 결단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두산은 시즌 후반부에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3명의 선수들과 재계약 방침을 결정했다. 팀 동료들과의 적응력, 올 시즌 기여도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이만한 선수들이 없다는 평가다.

페르난데스의 경우 올해가 두산에서 보낸 두번째 시즌이다. 작년 시즌을 마치고 유일하게 재계약을 한 선수이기도 하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4경기 전경기를 모두 다 뛰었다. 비록 그가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장하긴 하지만, 외국인 타자가 부상 없이 풀타임 타석을 소화해주는 자체로 두산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두산은 지난 시즌에는 페르난데스보다 장타력이 있는 타자 영입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결국 재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페르난데스는 스스로 연봉 전액 보장이 아닌 인센티브를 활용한 동기 부여를 요청했고, 실제로 지난해보다 많은 안타와 홈런을 터뜨렸다. 작년 197안타-15홈런-88타점을 기록했던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99안타-21홈런-105타점으로 성적이 상승했다. 페르난데스의 중심 타자로서의 활약 부족을 지적하는 시선도 적지 않지만, 현재 두산의 선수 구성과 잠실구장의 특성을 감안했을때 가장 적합한 타자라는 결론이다. 또 현재 FA 협상 중인 주전 1루수 오재일이 팀을 떠나게 될 경우, 페르난데스가 1루 수비를 더 많이 소화하게 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계약한 외국인 투수들도 성과를 냈다. 알칸타라는 잠실구장과 두산 수비수들의 효과를 누리며 20승에 올랐고, 플렉센은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강속구와 변화구 제구력 그리고 구위를 앞세워 막판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현재 주축 선수들이 대거 FA를 신청하며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선수들의 연봉 협상은 제대로 시작하기 힘들만큼 우선 순위의 일들이 많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재계약은 동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스카우트 담당자가 선수들의 에이전트와 논의 중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결단이다. 셋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페르난데스의 경우 조건이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 재계약이 무난하게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나, 플렉센이나 알칸타라는 선수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두산이 제시할 수 있는 금액보다 더 높은 조건의 일본 오퍼가 들어오거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택할 경우 재계약 성사가 어려울 수 있다. 두산도 만약을 대비해 추가 영입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리스트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선수 본인의 의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구단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은만큼 에이전트의 역량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시즌을 마치고 집으로 떠나면서 세명 모두 “한국에서 계속 뛰고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최종 사인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OSEN=잠실, 지형준 기자]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와의 경기에서 9-7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서 두산은 2연승으로 KT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오는 9일부터 KT와 5전3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LG 라모스가 두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와의 경기에서 9-7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서 두산은 2연승으로 KT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오는 9일부터 KT와 5전3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LG 라모스가 두산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jpnews@osen.co.kr

[OSEN=이종서 기자] 2020년 황금장갑을 손에 품는 영광은 누구에게로 돌아갈까.

KBO는 지난 2일 골든글러브 후보자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역대 최다인 102명이 후보에 올렸지만 올해는 이보다 25명 줄어든 총 87명의 선수가 골든글러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은 20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두산)의 수상이 유력한 상황.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다승 1위, 승률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탈삼진 1위 댄 스트레일리(롯데), 평균자책점 1위 에릭 요키시(키움), 류현진(토론토) 이후 고졸 신인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소형준(KT) 등도 표심을 훔칠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수는 통합 우승을 이끈 양의지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양의지 외에 박세혁(두산), 장성우(KT), 유강남(LG), 김준태(롯데), 강민호(삼성), 최재훈(한화)이 후보로 선정됐다.

지명타자 부문은 타율 1위 최형우(KIA)와 최다 안타 1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정확성과 파워를 고루 뽐낸 나성범(NC)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1루 자리도 치열하다. 38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구단 역대 한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라모스(LG)와 타율 3할3푼, 23홈런으로 고른 활약을 펼친 강백호(KT)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 시즌 기량을 꽃피운 강진성(NC)과 오재일(두산), 유민상(KIA), 로맥(SK)도 후보에 올랐다. 

2루수 부문에서는 3할4푼5리로 타율 4위를 기록하며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박민우(NC)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리고 있고, 두산 최주환, KT 박경수, LG 정주현, 롯데 안치홍, 삼성 김상수가 후보 자격을 갖췄다.

3루 역시 쉽게 예측이 어려운 자리. 3할 타율-20홈런을 기록한 황재균(KT)와 3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 출신다운 파괴력을 과시한 최정(SK)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3할 타율과 함께 수비력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허경민(두산), 두 자릿수 홈런과 출루율 1위인 박석민(NC)도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격수 자리에서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하성(키움)이 3할-30홈런을 때려내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C 노진혁, 두산 김재호, KT 심우준, LG 오지환, KIA 박찬호, 롯데 마차도 등이 후보가 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올 시즌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4관왕에 오른 로하스가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권희동, 알테어, 이명기(이상 NC), 김재환, 박건우, 정수빈(이상 두산), 배정대, 조용호(이상 KT), 김현수, 홍창기(이상 LG), 박준태, 이용규, 이정후(이상 키움), 나지완, 최원준, 터커(이상 KIA),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구자욱, 박해민(이상 삼성), 최지훈(SK) 등 총 22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친다. 로하스에 이어 김현수, 이정후, 손아섭 등이 유력 후보. 

한편 올 시즌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NC, KT, 두산은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하며 강팀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KT는 총 14명이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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