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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칼바람이다. 벌써 120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문제는 아직 끝이 아니다. 롯데와 삼성은 본격적인 선수단 정리를 앞두고 있다. 이미 많은 선수를 내보낸 팀도 추가적인 방출을 계획하고 있다. 동행복권파워볼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는 어느 해보다 더 냉혹한 바람이 불고 있다. 시즌 대부분을 무관중으로 치른 탓에 구단들의 적자 폭은 사상 최대치였다. 

정규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의 하위 시리즈가 끝나면서 구단마다 속속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 재정 압박으로 인해 구단들의 선수단 개편 폭이 크다. 12일까지 120명의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앞으로 계속해서 방출 명단이 기다리고 있다.  

불과 4년 전에 신인상(2016년)을 받은 키움 신재영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역대 신인상 수상자 중 이례적인 케이스다. 2000년 이후 신인상을 받고 방출된 경우는 처음이다. 키움은 12일 신재영을 비롯해 정대현, 신효승, 이재승, 정현민, 김준연, 김규민, 이택근 등 8명을 방출했다. 

2016년 15승을 거뒀고, 2018년 8승을 기록한 신재영은 최근 2시즌 동안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치면서 정리 선수 명단에 올랐다. 키움 관계자는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우리 팀에서는 더 잘하기 어려울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동기부여도 되고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만 31세인 신재영은 또다른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보인다. 

최하위 한화는 무려 23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지난 10월 6명의 선수를 내보냈고, 11월초 11명을 방출했다. 시즌 도중에 떠난 선수에 은퇴하는 김태균까지 합하면 23명이다. 보통 한 팀의 1군 등록 선수가 65명 내외, 구단의 1/3이 떠난 셈이다. 30대 초중반 선수를 대거 내보내며 젊은 팀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방출자 중 이용규는 키움과 계약, 새 팀을 찾았다. 

LG도 지금까지 떠난 선수가 20명이나 된다. 시즌 중간에 7명을 정리했고, 준플레이오프 탈락 후에는 11명을 내보냈다. 젊은 유망주들로 2군 뎁스도 강화되면서 떠난 이들이 많아졌다. 파워볼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도 13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권혁, 김승회, 정상호는 사전에 은퇴 의사를 밝혔지만, 나머지 10명은 당장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 하는 처지다. 

KIA도 지금까지 12명의 선수를 방출시켰다. FA 계약이 만료된 김주찬은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구단에 자유계약선수로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SK는 김원형 신임 감독의 임명 발표와 함께 동시에 11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김원형 감독이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들을 체크하고 내년 구상에 따라 추가 방출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롯데, 삼성, KT, NC는 앞으로 방출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10월초 김상호 등 9명을 웨이버 공시한 롯데는 조만간 2차 방출 선수를 발표한다. 베테랑 송승준(40), 장원삼(37) 등의 거취가 주목된다. 삼성은 10월말 정인욱과 박찬도를 웨이버 공시했고, 곧 방출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KT는 7~9월에 9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나면 추가적인 방출 선수가 나올 예정이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NC는 공식적으로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6명의 방출 명단은 통보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면, 감독의 구상에 따라 베테랑 선수 일부가 추가로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산도 시리즈가 끝나면 추가적으로 선수단 정리 계획이 있다.  

포스트시즌 현장에서 만난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방출은 1단계, 이후 FA 시장에서 수요가 몰리는 일부 선수들만 좋은 대우를 받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아예 오퍼가 없을 수도 있다. 이후 선수들의 내년 연봉 협상에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올 겨울 KBO리그는 혹독한 겨울나기가 예상된다. /orange@osen.co.kr

# KBO리그 구단별 방출 선수(3월~11월 12일 현재)
▲ 한화= 23명
윤규진, 안영명, 김경태, 이현호, 김창혁, 송광민, 김회성, 박재경, 이용규, 최진행, 정문근, 송창현, 김문호, 양성우, 조지훈, 김현제, 김광명, 김종민, 백진우, 최승준, 김태균(은퇴), 송창식(은퇴), 김민석(임의탈퇴)
▲ LG= 20명
여건욱, 문광은, 백청훈, 정용운, 이준형, 백남원, 박찬호, 박지규, 최재원, 김태우, 전민수, 류형우, 양종민, 이진석, 김태형(93년생), 천원석, 박성준, 박부성, 박용택(은퇴), 정근우(은퇴)
▲ 두산= 13명
전용훈, 전태준, 윤산흠, 지원근, 이승민, 안준, 신민철, 구장익, 한주성, 최지원, 김승회(은퇴), 권혁(은퇴), 정상호(은퇴)
▲ KIA= 12명
유재신, 이은총, 고장혁, 박서준, 임기준, 박동민, 강민수, 이진경, 이원빈, 노관현, 김주찬, 박진두
▲ 롯데= 11명
김상호, 김대륙, 차혜성, 조현수, 이찬우, 신동훈, 김현종, 설재민, 장국헌, 배장호(은퇴), 정도웅(임의탈퇴)
▲ SK= 11명
박희수, 윤강민, 이재관, 김성민(93년생), 박준영, 석호준, 윤석민, 채태인, 김재현, 나세원, 윤희상(은퇴)
▲ KT= 9명
금민철, 이상화, 강장산, 이재근, 임지한, 김영환, 이준수, 조근종, 최지효(임의탈퇴)
▲ 키움= 9명
윤영삼, 신재영, 정대현, 신효승, 이재승, 정현민, 김준연, 김규민, 이택근(은퇴)
▲ 삼성= 6명
정인욱, 박찬도, 서장민, 김성한, 채상준, 권오준(은퇴)
▲ NC= 6명
홍성무, 박성민, 유영준, 송동욱, 박영빈, 노학준

▲ 켄리 잰슨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5, 6차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 켄리 잰슨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5, 6차전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다저스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투수는 켄리 잰슨이 아닌 훌리오 우리아스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마지막 순간까지 잰슨에게 몸을 풀라는 신호를 주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다저스가 마무리 세대 교체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동행복권파워볼

미국 디애슬레틱의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12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백 코너에서 이제 잰슨이 다저스의 마무리로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잰슨은 32살인 올해 27경기에서 3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3피안타(1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다저스가 잰슨을 마무리로 두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면서 조금 더 단호해질 만했다. 잰슨은 2017년 이후 확고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쓸모 있는 불펜 투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접전을 맡기는 것은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고 썼다.

이제는 대안을 얘기할 차례다. 맥컬러프 기자는 “다저스는 지난 2년 동안 리그 최고 불펜 투수였던 리암 헨드릭스 같은 FA를 영입할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FA 재계약을 맺거나, 커비 예이츠를 데려올 수도 있다”며 외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더 좋은 대안은 내부에 있다는 것이 맥컬러프 기자의 생각이다. 그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9이닝당 탈삼진 5.0개(지난해 9.3개)가 우연인지 이상 신호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월드시리즈 6차전처럼 우리아스가 마무리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단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 이 기자는 “새 마무리 영입이 필요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아스의 존재다. 우리아스는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그랬던 것처럼 10월을 앞두고 불펜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선발투수 5명은 부족하다. 찰리 모튼을 데려오거나, 알렉스 우드를 선발투수로 기용하면서 팀에 유동성을 더하는 방안도 떠올릴 만하다”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부서 군복무 ‘스페인행 4호’ 김영규, “프로에 도전하고 싶다”

(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라 리가(1부리그) 한국인 4호 진출 선수인 김영규는 이번 시즌 도중 K4리그(4부)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이적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다하기 위해 시흥까지 닿은 김영규는 시흥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려 더 나은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다.

2012년 스페인 라 리가 UD 알메리아에 입단해 이듬해 8월 비야레알과 2013-2014 라 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깜짝 데뷔전을 치른 김영규는 한국인 4호 라 리가 데뷔 선수로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누만시아)-이호진(라싱 산탄데르)-박주영(셀타 비고)에 이은 한국 선수 네 번째 라 리가 데뷔였다.

이천수와 박주영은 워낙 그전부터 잘 알려진 선수라 크게는 놀랄 일이 아니었지만, 김영규의 데뷔는 그 당시 정말 의외였고 파격이었다. 이미 완성된 두 선수와 다르게 현지에서 성장해 십대라는 어린 나이에 스페인 현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이 특별했다.

2009년 12월 스페인 유소년 클럽 아미스타드에 입단해 스페인 축구를 익힌 김영규는 현지에 정착한지 4년도 안 되어 라 리가 데뷔라는 꿈을 이뤄낸 것이다. 김영규는 그 당시 리버풀에서 임대해 온 수소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수소는 AC 밀란-제노아를 거쳐 현재 세비야에서 뛰고 있다.

어쨌든 김영규는 그 이후 계약 등 경기 외적 문제로 커리어가 꼬이며 레알 아빌레스-UD 멜리야 임대를 전전했고, 그 이후로도 메리다 AD, NK 이스트라, CD 엘 에히도 등에서 각각 1년 남짓한 시간을 보내는 데 그쳤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등 머나 먼 타지에서 고생한 김영규는 지난해 여름 한국으로 복귀했다. 그렇지만 팀을 찾지 못했고, 경상북도 풍기의 은사 도움을 받아 모 대학교 팀에서 운동을 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러다 올 7월 시흥에 입단해 현재 9경기에 나서고 있다. 측면 공격수로 주로 나서는 김영규는 현재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푸드마켓이라는 업체에서 사회복무를 다하고 있다. 푸드마켓은 식품들을 받아 어르신이나, 장애인 센터, 아동 센터 등에 음식을 나눠 주는 곳이다. 처음 하는 사회 생활에 김영규는 “근무 끝나고 저녁에 훈련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이제는 적응 되어서 할 만하다”라며 배시시 웃었다.

아직은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김영규는 “4부 리그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4부 리그라서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도 요즘은 프로 리그에서 많은 선수들이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여든다. 여기만의 특유의 환경도 쉽지 않다”라며 이번 시즌 K4리그를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K4리그에는 김영규의 절친 김우홍도 뛰고 있다. 김우홍은 인천 남동구를 연고로 하는 남동 FC에서 활약 중이다. 김영규와 김우홍은 풍기초등학교 동기로 유년기에 함께 스페인 무대로 건너 가 축구한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김우홍은 한국인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시흥과 남동 소속으로 두 번 대결했다. 김영규는 “포지션이 직접적으로 대결하는 자리는 아니었지만 우홍이가 여전히 잘 하더라. 남동 자체가 잘 하는 팀이고 우리가 밀렸던 기억이 난다. 우홍이랑은 자주 보고 축구 얘기도 많이 한다. 워낙 친해서 내가 잘 되든, 우홍이가 잘 되든, 둘 다 잘 되든, 어찌됐든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27세가 되는 내년 11월에 전역을 신고하는 김영규의 꿈은 다시 프로 무대를 누비는 것이다. 김영규는 “프로에서 뛰고 싶다. 뛸 수만 있다면 1부든 2부든 상관없다. 그러면 행복할 것 같다”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20대 중반의 꿈 많은 청년 김영규의 도전이 다시금 꽃을 피게끔 응원을 보내 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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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에서 윙포워드 출전 올 시즌 아직 무득점
15일 오전 5시 멕시코와 평가전서 최전방 공격수 예상

보르도에서는 침묵하고 있는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보약을 먹고 돌아갈 수 있을까. © News1 오대일 기자
보르도에서는 침묵하고 있는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보약을 먹고 돌아갈 수 있을까.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우리 코칭스태프의 판단으로는 최전방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데 보르도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지난 시즌도 또 올 시즌에도 우리가 대표팀에서 원하는 위치와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스트라이커 황의조(28)의 상황을 언급하며 밝힌 견해다. 벤투 감독 설명처럼 황의조는 대표팀과 소속팀 보르도에서의 임무가 차이를 보인다.

대표팀에서는 최전방 중앙 공격수로 나서지만 보르도에서는 주로 날개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역할이 다르다 보니 꾸준하게 내공을 쌓는 것도 어렵고, 두 팀을 오가면서 계속 새로 적응해야하는 혼란도 비생산적이다.

황의조 스스로는 “윙포워드로 나서면서도 공을 받는 움직임이나 드리블로 이어나가는 것 등 배우는 것들이 많이 있다”면서 “대표팀에서는 다시 스트라이커로 출전할 수 있는데, 혼란스럽다기 보단 그저 내가 잘할 수 있는 움직임을 찾아서 대응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으나 사실 일관되게 출전하는 것보다 나을 것은 없다.

윙포워드로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면 딱히 문제될 것 없겠으나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고 있으니 또 답답하다.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아직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9경기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골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황의조다.

감각과 분위기, 흐름 등이 중요한 골잡이는 언제 어디서든, 일단 골로써 부진을 탈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랜만에 돌아온 대표팀에서 다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될 공산이 큰 황의조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평가전이 다가오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에 이어 11개월 만의 공식전이고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해외에서 뛰고 있는 이들이 모두 가세한 것으로는 2019년 11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 후 딱 1년 만이다.

10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를 기록 중인 멕시코는 1994 미국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무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한국이 멕시코에 1-2로 패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강호와의 대결인데 후방의 상황은 좋지 않다. 주전 센터백 듀오인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코로나19 상황을 걱정하는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가 불발됐고 김진수(알 나스르)는 코로나19 감염, 홍철(울산)은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전체적으로 누수가 크다. 하지만 공격진은 우리도 유럽파가 즐비하다.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한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카잔) 등 면면이 화려하다. 역대 대표팀을 통틀어도 가장 믿음직한 공격진 최전방에 황의조가 나선다. 측면에서 또 2선에서 뛸 선수들이 워낙 많아 황의조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중앙 공격수로 배치될 전망이다.

대표팀에서 부진하던 선수가 소속팀에서 분위기를 전환 시킨 뒤 상승세를 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소속팀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이던 이가 조국의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반전에 성공하는 케이스도 있다. 지금 황의조에게 필요한 것은 두 번째 시나리오다.

현재 한국축구대표팀은 A매치 통산 499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멕시코와 카타르(17일)전에서 1승을 추가하면 기념비적인 500승을 달성한다. 벤투호 출항 후 9골로 최다득점자인 황의조가 그 의미 있는 이정표까지 세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lastuncle@news1.kr

D리그 1차 대회 31경기→23경기로 축소

KBL D리그 일정 변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L D리그 일정 변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KBL은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대회 기간인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던 프로농구 2군 리그 D리그 1차 대회 일정을 일부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FIBA 아시아컵 예선 기간에 D리그를 포함한 정규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는 FIBA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이 기간 D리그 일정을 진행하려던 KBL은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팀당 2경기씩 총 8경기를 취소하고 일부 경기는 날짜를 바꿔 치르기로 했다.

이달 25일로 예정돼 있던 인천 전자랜드-상무 경기는 17일 오후 4시에, 서울 삼성-서울 SK, 전주 KCC-창원 LG 경기는 각각 20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열린다.

26일 개최 예정이던 원주 DB-상무·전자랜드-울산 현대모비스전은 각각 21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치러지고 LG-SK전은 22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

27일에 열리려던 삼성과 KCC의 맞대결은 22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이로써 D리그 1차 대회 경기 수는 총 31경기(팀당 7경기)에서 23경기(팀당 5경기)로 줄었으며 예정대로 내년 1월 4일에 막을 내린다.

변경된 D리그 일정표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변경된 D리그 일정표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바레인에서 열리는 이번 FIBA 아시아컵 예선에 참가하지 않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바레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해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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