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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애런 브룩스 ⓒ한희재 기자
▲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애런 브룩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KIA의 2020년에서 9월 22일은 굉장히 상징적인 기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9월 22일 이전의 성적, 9월 22일 이후의 성적을 놓고 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동행복권파워볼

9월 22일까지 KIA는 6위였다. 그러나 5위 두산과 경기차가 반 경기에 불과했다. 포스트시즌 사정권이었다. 9월 22일까지 선발 평균자책점은 4.28로 리그 1위였다. 그러나 9월 22일 이후로는 마운드 지표가 엉망이 됐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6.91, 리그 꼴찌로 돌변했다. 결국 9월 22일 이후 팀은 9승13패로 처졌다. 같은 기간 리그 최하위다.

바로 9월 22일은 팀 외국인 에이스 애런 브룩스(30)가 가족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출국한 날이다. 전력의 핵심을 잃은 KIA는, 공교롭게도 다른 부분까지 흔들리면서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다. 물론 브룩스의 이탈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 2~3승이 날아갔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한 경기가 급한 판에 2~3승은 어마어마한 손실이다.

공백이 클 줄은 알았다. 브룩스는 시즌 23경기에서 151⅓이닝을 던지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2.50의 호성적을 거뒀다. 2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만 16번이었다. 강력한 패스트볼 구위에 날카로운 변화구, 경기 운영 능력까지 시즌 전 기대대로였다. 그런데 역시 없으니 티가 더 확 난다. 브룩스를 잃은 KIA는 마운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까지 확실한 대안을 찾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브룩스는 현재 가족들을 돌보며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돌아오기는 힘들다. 가족이 우선이다. 설사 상황이 호전돼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 탓에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그러면 시즌이 다 끝난다. 갈 때부터 시즌아웃이라 생각하고 보낸 KIA다. 그렇다면 이제 관심은 내년에 브룩스를 한국에서 볼 수 있느냐로 향한다.

비관도 낙관도 할 필요가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브룩스는 당연히 재계약 대상자다. 외국인 선수 첫 해는 이적료·연봉·계약금·세금까지 합쳐 100만 달러 이하로 맞춰야 한다. 올해 브룩스의 연봉이 고작(?) 47만9000달러에 불과한 이유다. 그러나 2년차부터는 규정에서 자유롭다. 상한선이 없다. KIA가 필사적으로 매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오퍼를 받을 수도 있다. 나이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미 MLB에서 보여준 것도 있는 선수다. 일본에서도 당연히 브룩스를 눈여겨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KIA는 다년 계약 카드로 맞설 수 있다. 2019년 외국인 선수 상한선이 설정되면서 반대로 2년차부터는 다년 계약이 허용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KBO리그 외국인 역사에서 ‘공식적인’ 다년 계약 사례는 없다. 이전에는 다년 계약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베스팅 옵션을 쓰거나 “알고 보니 올 때부터 다년 계약을 했더라”는 몇몇 선수들이 있을 뿐이다. 사실 구단으로서도 다년 계약은 위험부담이 커 꺼렸던 게 사실이다. 2년 연봉을 다 보장해야 하는데 아무리 성실한 선수도 부상 탓에 ‘먹튀’가 생길 수 있다. 지금도 웬만하면 다년 계약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브룩스는 다년 계약을 줘야 할 불가피한 상황이 된다면, 과감하게 투자를 해볼 가치는 있다는 평가다. 기량이 확실하고, 인성도 큰 문제가 없었다. 나이도 2년 정도는 전성기에 있을 시기다. 다만 가족에 큰 일이 있었던 브룩스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 남길 희망한다면 KIA도 방법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 또한 조심스레 나온다. 이 시나리오는 KIA의 손을 떠난 문제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치차리토의 선수생활이 점차 추락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소속으로 맹활약하며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눈에 띄었다.

월드컵 직후 맨유로 입단한 치차리토는 2010/1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4시즌 동안 157경기 59골 20도울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와 함께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치차리토는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해 33골 9골 9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고 2015/16시즌엔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40경기 26골 5도움, 2016/17시즌 38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치차리토의 커리어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꼬였다. 2017/18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그는 33경기 8골 1도움에 그치며 부진했고 2018/19시즌 2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두 시즌 연속 두 자리수 득점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2019/20시즌엔 세비야로 이적했지만 리그와 유로파리그 포함 15경기 3골만 기록했다. 2020년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나왔지만 9경기 단 1골만 기록했다. 그의 유일한 1골도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MLS 내 토너먼트 대회에서만 기록한 골이다. 현재 진행되는 정규 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무득점 중이다.


아직 32세에 불과한 치차리토는 일찍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옵타 미국판의 기록에 따르면 치차리토가 나왔

▲ 오르테가 정찬성 ⓒ곽혜미 기자
▲ 오르테가 정찬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UFC 특별취재팀 이민재 기자] 정찬성(33, 코리안좀비MMA)이 타이틀 도전권을 따낼 수 있을까.엔트리파워볼

정찬성은 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아일랜드(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서 페더급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9, 미국)와 메인 이벤트로 맞붙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5일 ESPN과 인터뷰에서 “이 대결의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것이다”라며 “이 경기는 오래전에 열렸어야 했다. 여기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좀비와 오르테가의 경기 승자는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연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될 선수는 누구일까. 격투기 전문 매체 ‘MMA 정키’는 16일 정찬성과 오르테가 경기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정찬성의 손을 들어줬다.

‘MMA 정키’는 “배당에서 정찬성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오르테가는 약 2년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라며 “다시 경기를 치르는 오르테가가 타격 능력을 발전시켰다고 하지만 정찬성의 치명적인 카운터 펀치를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경기는 발에 달려있다. 그런 이유로 3라운드 이상으로 갈 것 같지 않다”라며 “더 노련하고 최근 경기를 치른 정찬성이 유리하다. 지난 프랭키 에드가를 잡은 왼손 훅과 비슷한 카운터로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찬성은 5라운드 판정까지 경기를 길게 보고 있다. 그는 “오르테가는 강한 맷집과 서브미션 스킬이 대단하다”라며 “오르테가는 아직 단 한 번도 KO를 당한 적이 없다. 판정까지 가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80에는 정찬성뿐 아니라 한국 미들급 대표 강자 박준용(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도 언더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은 18일 새벽 5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UFC 특별취재팀 이민재 기자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김민우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한화 김민우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우(한화)는 “다른 목표는 없다. 규정이닝을 꼭 던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팀이 잔여 9경기를 남겨놓은 상황, 132⅔이닝을 던진 김민우가 2~3경기 추가 등판하면 144이닝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었다. 

하지만 김민우의 2020시즌은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을 끝으로 종료됐다. 부상 때문이 아니다. 관리 차원에서 최원호 감독대행과 구단 그리고 선수 본인이 논의 끝에 ’셧다운’을 결정했다. 

최원호 대행은 “지난해 68이닝을 던진 김민우를 올해 어느 정도 선에서 끊는 게 좋을지 구단과 상의했다. 선수 본인은 시즌 끝까지 계속 던지고 싶어 했지만 설득했다. 이번주 두산전에서 잘 던지면 마무리하고, 안 좋으면 한 번만 더 던지고 끝내자고 했다. 두산전에서 잘 던진 만큼 시즌을 종료하고 이제 회복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만 25세 젊은 투수로 어깨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장시환도 김민우와 똑같은 132⅔이닝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적잖은 투수들이 달고 다니는 팔꿈치 뼛조각을 안고 있었던 장시환은 통증이 지속되자 지난 9일 대전 키움전을 끝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지난해 롯데에서 보직 전환한 뒤 올해 한화에 와서 풀타임 선발 2년차를 보내고 있는 장시환도 데뷔 첫 규정이닝을 목표로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했지만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부상이 없는 김민우도 그렇고, 장시환도 통증을 조금 다스리면 시즌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목표로 세운 규정이닝 달성도 충분히 가능했다. 하지만 최원호 대행은 “올해만 야구할 게 아니다. 내년 준비도 해야 한다. 로테이션을 몇 년 돌아본 선수들이라면 몰라도 두 선수 모두 선발 경험이 많지 않다. 김민우는 풀타임 첫 시즌이다. 두 선수가 내년에도 좋은 역할을 하려면 미리 휴식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김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경기를 마치고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김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최하위 팀이 내년을 바라봐야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해 보이지만 현장에서 이런 결정을 하긴 쉽지 않다. 눈앞의 성적을 외면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대행 신분이긴 하지만 탈꼴찌 기회가 왔던 최 대행 입장에서도 다르지 않다. 지도자는 무엇보다 성적으로 평가받는 자리다. 게다가 한화는 채드벨이 팔꿈치 수술을 위해 웨이버 공시되는 등 가뜩이나 투수, 특히 선발 자원이 모자란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 욕심을 내려놓고 한화의 미래 기틀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는 최 대행은 “김민우와 장시환이 관리 잘 받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차피 평가라는 건 세월이 지나서 하는 것이다. 나중에 좋은 평가를 받으면 된다”면서 허허 웃었다. 올해 한화의 큰 수확이자 위안거리인 김민우와 장시환이 내년에도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최 대행의 결정도 더 크게 빛을 발할 것이다. 

한편 기존 선발 자원들이 대거 빠진 한화는 새 얼굴에게 기회를 준다. 17일 대전 삼성전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대졸 신인 장웅정을 내세운다. 동국대 출신 우완 투수로 2차 5라운드 4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은 12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60. 최고 141km 직구에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투수다. 

최 대행은 “내야수 출신으로 대학에 와서 투수를 늦게 시작했다. 구단 스카우트팀이 미래 가치를 보고 지명한 선수로 겨울 2군 캠프 때 보니 상당히 열심히 하더라. 최근 2군에서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1군에서 한 번 보고 평가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사진] 장웅정 /한화 이글스 제공
[사진] 장웅정 /한화 이글스 제공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마드리드 마빈 박, MLB 데인 더닝, NBA 알론조 트리오.. ‘빅3’ 종목에 골고루 포진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더 이상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이나 혼혈은 낯설지 않다. 다만 TV와 일상 등에서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다문화나 혼혈에 비해 스포츠에서는 여전히 다문화 가정의 선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문화 가정 선수에 대한 차별없는 개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축구, 야구, 농구 국내 최고 인기인 `빅3′ 종목에서는 세계 최고 무대를 누비고 있는 한국 혼혈 선수들이 있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량이 검증된 선수들이 태극마크까지 다는 것은 팬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일지도 모른다.

왼쪽부터 마빈 박, 데인 더닝, 알론조 트리오. ⓒAFPBBNews = News1
왼쪽부터 마빈 박, 데인 더닝, 알론조 트리오.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에 한국인이? ‘지단의 픽’ 마빈 박

현존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 세계 최고의 인기와 우승컵을 모두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에 한국인이 등장했다.

지난 9월 21일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레알 마드리드의 마빈 박이 교체투입됐다. 빠른발이 장점인 공격형 미드필더 마빈 박은 2000년생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콕 찍어 1군까지 데뷔시킨 유망주로 세계 축구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마빈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마요르카 출생으로 한국, 나이지리아, 스페인 3중국적을 가지고 있다. 6살 때 축구를 시작해 9살 때는 잉글랜드에서 3년간 축구를 했다. 16세에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2019년 1월에는 스페인 U-19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해 U-20월드컵의 정정용 감독이 마빈 박을 소집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도 있다. 당시 여러 사정으로 소집은 실패했지만 마빈 박 스스로도 ‘박’이라는 성을 전면에 내세울 정도로 한국사랑이 넘친다.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뛴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된 마빈 박이 과연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될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 유니폼 입고 싶다”는 MLB 우완 투수 데인 더닝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9번픽을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플로리다 대학의 데인 더닝을 지명한다. 최고 유망주들이 즐비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뽑힌다는 것은 성공을 보장한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은 더닝은 그 사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팀을 바꿨다.

그럼에도 우완 선발투수로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49경기 266이닝 17승 13패 평균자책점 2.74)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시즌 대망의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한다. 올시즌 7경기 선발로 나와 34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9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안착까지 성공했다.

데뷔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더닝은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1994년생으로 193cm, 102㎏의 탄탄한 체구를 갖춘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57)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57) 사이에 태어났다.

더닝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진심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미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도 좋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등 뛰어난 좌완 투수는 많지만 우완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닝이 태극마크를 입어준다면 우완 선발로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인 더닝과 어머니. 데인 더닝 SNS
데인 더닝과 어머니. 데인 더닝 SNS

▶NBA의 한국 선수, 어쩌면 셋 중 가장 필요할 선수

세계 농구 최고 무대인 NBA에 지난 6월까지 한국계 선수가 뛰었다. 그 주인공은 알론조 트리어. 1996년생인 트리어의 어머니는 마시 트리어(한국 이름 추영옥)로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생후 5개월만에 버려져 서울의 보육원에서 자라다 미국으로 입양됐다.

알론조 트리어는 한국계 3세인 셈이다. 그의 어머니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고 아들 역시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리어는 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받지 못해 뉴욕 닉스와 비정규직인 투웨이 계약을 했다. 그러나 곧 실력을 인정받아 2018~2019시즌 곧바로 NBA 데뷔에 성공했다. 트리어는 데뷔 한달만인 11월에는 더블-더블(24득점-10리바운드)까지 달성하며 촉망받는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지난시즌 트리어는 64경기나 나와 평균 22.8분을 뛰며 평균 10.9득점, 1.9어시스트, 3.1리바운드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2019~2020시즌에는 24경기 평균 12.1분으로 출전기회가 줄어들었고 6.5득점으로 활약도까지 떨어져 지난 6월 팀에서 방출됐다.

지금은 막 NBA시즌이 끝났기에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트리어는 196cm의 슈팅가드다. NBA에 올해까지 뛰었고 아직 24세라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아무래도 축구-야구에 비해 가장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농구이기에 NBA 기량을 가진 트리어의 존재가 가장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스한 위클리 : 스포츠한국은 매주 주말 ‘스한 위클리’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스포츠 관련 주요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기사는 종합시사주간지 주간한국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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